[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대림산업은 세계적 불황과 저성장 기조 속에서 올해는 체질개선을 통한 기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춘 대림산업의 옳 경영 전략 방향은 ▷내실경영 ▷해외사업 강화 ▷수익구조 다각화 ▷리스크 관리 등으로 잡았다.
내실경영과 관련, 대림산업은 저성장 장기화에 대비해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시장변화에 따라 사업본부별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또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별ㆍ프로젝트별 해외영업 전문인력 및 해외집행 경험 인력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영업 통합조직을 통해 사업본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입찰 및 집행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수익구조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개발실을 신설하고 EPC 중심의 전통적인 수주사업에서 탈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 기획에서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자금조달까지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디벨로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정치ㆍ경제환경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부채비율 및 영업자산 축소, 유동성 확보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리스크 요인을 분석해 상시 경영계획 및 전략에 반영하고, 기업경쟁력의 핵심포인트를 꼼꼼하게 챙기는 전략적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위해 플랜트사업본부는 강점을 보유한 기존의 해외 화공플랜트 분야, 그리고 전력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발주가 기대되는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원가 관리 담당 부서를 신설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원가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목사업본부는 해외사업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성장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 아래 해상풍력발전, 물ㆍ환경사업, 민관협력사업(PPPㆍPublic Private Partnership) 분야 등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택사업 부문의 경우 총비용 기반의 원가혁신과 공공택지 개발, 기술제안형 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화 등 비가격 전략을 구사,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는 동시에 위기관리체제를 마련해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을 천명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경영전략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회사가 속한 업(業)의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관한 핵심 디테일을 집요하게 추진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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