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의 중심에 있는 남구를 역사의 중심이 되는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구는 비류백제 미추홀의 출발지로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인천 정명 600년을 맞은 올해를 남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미래 발전의 단초로 삼겠다는 밝혔다. 특히 “도시를 만드는 주체는 주민”이라며 “주민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아와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되찾고,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올해를 ‘생활체육 진흥의 해’로 정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즐기면서 배우고’, ‘나누면서 봉사하고’, 또 생활체육을 통해 세대간, 계층간 벽을 허무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남구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Culture City)▷생동하는 학습도시(Revitalization City)▷공생하는 환경도시(Environment City)▷상생하는 복지도시(Advanced Welfare City)▷응용하는 기업도시(Technology City) 등 5대 전략목표를 세웠다. 또 이같은 목표 수행을 위해 ▷구민의 소셜 미디어 콘텐츠 창조역량 강화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통한 지역정체성 확립 ▷평생학습 확산▷지역공동체 독서환경 인프라 구축 ▷주민이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그린웨이 기반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모델 발굴 등 전략과제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이와함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행복한 노후를 위한 노인일자리 발굴 ▷취업 이후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고용서비스 개시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판로지원 확충 등의 전략도 마련했다.
박 구청장은 “이같은 목표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42만 구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구민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세종대왕의 말씀 시인발정(施仁發政) 생생지락(生生之樂)은 어짊을 넓게 베풀고 법제의 금령으로 바로 잡아 백성이 생업에 전념하면서 삶의 기쁨을 누린다는 뜻”이라며“이 여덟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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