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송재준 부사장 '올스타'서 발표
"모바일게임의 미래는 하드코어, 글로벌, 그리고 소셜을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다."
'게임넥스트:올스타' 첫날 오프닝 발표를 맡은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급변하는 모바일게임 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를 예견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전체적인 방향은 하드코어, 글로벌, 소셜&네트워크라는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모바일게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송재준 부사장은 애플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마켓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마켓의 규모는 각각 4조원과 1조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애플 스토어의 경우 미국이 33%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 마켓은 일본(29%)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한국은 애플스토어에서는 아직 비중이 작지만 구글 플레이 마켓의 경우 카카오 게임하기 열풍에 힘입어 16%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특히 구글 마켓의 경우 일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불과 10개월 만에 1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에는 1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하드코어와 글로벌, 그리고 소셜&네트워크를 모바일게임의 미래를 결정할 3대 키워드로 뽑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플랫폼의 변화를 모델로 삼았을 때 예견될 수 있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게임빌의 사업 방향 역시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중 상대적으로 몰입도가 낮은 라이트 유저들의 이탈율이 높은만큼 결국 게임의 인기와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하드 유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송 부사장의 생각이다. 아울러 오픈 마켓의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단조로운 싱글 게임보다는 오랜 생명력과 원활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보유한 소셜 게임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 역시 그가 하드코어와 글로벌, 그리고 소셜&네트워크를 3대 키워드로 꼽은 이유다.
송재준 부사장은 "실제 게임빌의 실적 추이에서도 하드코어하고 소셜적 요소를 가진 게임의 성과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게임빌의 2012년 전체 다운로드 수 중 해외 시장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은 스타트업들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많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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