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인도 법원이 지난달 발생한 ‘버스 성폭행 사건’ 피고인 5명의 변호사들에게 재판내용을 언론에 알리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은 24일 두 번째 재판을 비공개로 연 직후 이런 명령을 내렸다.
사흘 전 첫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한 법원은 당시에도 보도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법원은 이날 변호사들이 보도금지 명령을 어긴 채 뉴델리 시내 ‘사켓’ 구역의 법원 입구에 대기 중인 취재진에 재판내용을 알려주고 있다는 검찰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이같이 명령했다.
인도에서는 성폭행 사건 재판의 경우 보통 비공개로 진행한다.
요게시 카나 판사는 재판 후 취재진에 “법원 명령에 불만이 있으면 소송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유족은 법원이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 모든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길 바라고 있다.
일각에선 법원이 국내외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이번 사건 재판과 관련, ‘알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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