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그레고아 올리비에 푸조 시트로엥그룹 부회장이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두고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올리비에 부회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열린 ‘DS5’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FTA가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할 수 없다. 유럽 차량이 한국에 출시할 때 절차 중에서 정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FTA가 발효됐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해 장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 시장 내에서 시트로엥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프랑스 정부는 한ㆍEU FTA 이후 프랑스 자동차 시장 내에서 현대ㆍ기아차의 판매가 늘고 있고 그에 따른 산업 피해가 크다며 유럽연합에 현대ㆍ기아차를 우선 감시 대상에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시트로엥의 국내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이날 DS5를 국내 출시했다. DS5는 프랑스 대통령 의전차로도 유명하며, 국내 판매가격은 사양에 따라 4350만~519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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