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대중화로 게임의 사회적 편견 바꿀 것 - '넥스트 e스포츠' 기조 아래 4대 비전 발표 '눈길' - 취임식서 여ㆍ야당 의원 총출동 '적극적 관심' 기대

▲ 1월 29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진행된 한국e스포츠협회 5기 회장 취임식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는 전병헌 신임 협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신임 협회장이 게임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식을 정상으로 되돌려놓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1월 29일 국회 본관에서 전병헌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고, 향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병헌 협회장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최근 침체기를 통해 위상이 흔들리는 위기 직면했다"면서 "지금은 e스포츠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고, 민간 주도의 해당 산업이 이제는 국가의 관심과 집중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전병헌 신임 협회장은 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오며 그간 문화 콘텐츠 산업 중 하나인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앞장 선 인물이다. 무엇보다 '셧다운제' 등 게임 규제 강화 정책을 반대하는 한편, e스포츠 정착을 위해 예산 증액을 추진하며 관련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이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전병헌 협회장 추대를 통해 게임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관련 규제책들이 완화될 수 있기를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 실제로 전병헌 협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e스포츠를 게임산업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해당 문화를 육성하고 적극 발전시키는 것이 게임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부정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존 기업팀 중심의 직접 사업 확대보다 e스포츠 체계의 새로운 설계와 아마추어 저변확대 및 팬들의 서비스 중심으로 축을 바꿔간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넥스트 e스포츠'라는 기조와 함께 4대 비전을 발표했다. 첫째, 소통체계 다변화를 통한 업계 전반의 협의체 발족, 둘째 전국 지부를 둔 스포츠 가맹단체 현실화, 셋째 e스포츠의 생활 밀착형 대중스포츠화, 넷째 회원사 확대 등 협회 재정 내실을 다진다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 기조를 두고 전병헌 협회장은 "게임산업에 처한 당면과제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제도권으로 끌어나가는 창구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정부와 게임업계의 가교 역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그간 위축된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e스포츠 재도약을 통해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회장인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과 정세균 국회의원, 박병석 국회부의장, 조해진 국회의원, 유승희 국회의원, 남경필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여ㆍ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해 협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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