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성동구립도서관 지하1층 영화감상실에 ‘실버영화관’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추억의 영화 및 유명 가수의 콘서트 실황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주 수ㆍ목요일 오전 10시에는 ‘추억의 영화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삼포 가는 길(1975), 아씨(1970) 등 80년대 이전의 추억의 흑백 영화를 상영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신작 및 희망 영화를 상영하며,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 경우 도서관 지하1층 안내데스크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어르신들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오전 10시, 오후 3시)은 나훈아 등 유명가수의 콘서트 실황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추천한 영화나 어르신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선정하게 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문화욕구와는 반대로 지난해 7월 명실상부한 실버영화관인 ‘서대문아트홀’이 폐관하는 등 상업주의에 밀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이 위기를 맞고 있는 요즘, 사라져 가는 추억의 공간에서 아쉽게 돌려졌을 발걸음이 우리구 실버영화관으로 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 공간 제공을 통해 ‘은발의 청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힘차게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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