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랑 감독이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명랑 감독은 1월 3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제작발표회에 참석,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부모님이 부부싸움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아버지 말씀을 들으면 아버지가 옳은 것 같고, 어머니 말씀을 들으면 어머니가 옳은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데 왜 이게 해결이 안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상황을 작품에 우려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 감독은 7년 전 제작이 불발된 이유에 대해 "영화라는 걸 만들 때 상업적인 걸 고려 안 할 수 없다. 주인공이 여러 명 나오니 그 때 검토했던 제작사에서는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더라"면서 "저한테 시나리오를 수정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영화의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들의 본색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문소리가 출연한다. 오는 2월 21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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