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의 개별 인정 건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의 개별 인정 건수는 3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97건에 달했던 개별 인정 건수는 2010년 68건, 2011년 42건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인정된 기능성원료는 10종으로 2009년 30종, 2010년 20종, 2011년 13종 등 급감하는 추세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개별인정 원료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원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원료의 제품화까지 투자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는 예년에 비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크게 관심을 받은 개별 인정 원료가 없었다. 간 건강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정된 밀크씨슬추출물의 경우 개별 인정은 5건에 그쳤고, 2위인 홍경천추출물도 3건에 불과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가 다양화되면서 건강기능성식품 제조업체들이 시간과 비용이 드는 원료 개발보다 이미 개발된 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천연생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소재가 기능성원료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기술상담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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