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31일 자신의 아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어머니 A(3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밤 생후 30개월 된 아들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함께 종교활동을 하는 B (48) 씨에게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고 전화해 집으로 찾아간 B 씨가 숨진 아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발견 당시 화장실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아기의 몸에서 심한 멍 자국 등을 발견하고 A 씨를 추궁하자 A 씨는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과 헤어지고 홀로 아기를 키워 온 A 씨는 정신장애 3급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유흥비 마련 위해 빈집 턴 10대 일당

○…유흥비 마련을 위해 상습적으로 빈집털이 행각을 벌여온 10대 3명이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빈 집이나 차량 안에 보관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특수절도)로 A(19) 군 등 10대 3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황금열쇠와 현금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24일까지 모두 35차례에 걸쳐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소년원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가위를 이용해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도 턴 것으로 밝혀졌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술값과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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