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충청북도(지사 이시종·사진)는 건조한 시기 낙엽 등 산림 내 가연물질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시기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 및 시·군·산림환경연구소 14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특히, 금년은 삼일절(금), 청명·한식(금), 석가탄신일(금) 등 주요 공휴일이 주말과 연계됨에 따라 등산·휴양객 등이 증가하는 경우 휴일 장기화로 인한 동시 다발,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어느 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도내 봄철 산불피해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소각, 쓰레기 소각 행위 등이 전체 산불피해의 62%를 차지하는 등 산불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 만큼 11만9천㏊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는 한편, 131개 노선 552㎞의 등산로를 폐쇄하기로 하고 입산통제구역 내 무단입산과 산림 내 취사 및 화기물 소지 금지할 예정이다.
금년도 산불예방진화를 위하여 617명의 산불감시원과 630명의 산불전문 진화대원을 선발, 1247명의 인력을 산불발생 위험 및 취약지에 중점 배치하여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의 효율적 진화를 위하여 산불진화차 6대, 지휘차 2대, 기계화시스템 15대 등 진화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안광태 도 산림녹지과장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 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 등 소각에 의한 산불”이라고 강조하면서 “입산 시 화기소지 금지와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의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산불발견 시 도와 각 시군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 또는 가까운 행정기관에 신속히 신고하여 초동진화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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