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해양 투기하던 음폐수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런던의정서 발효로 올해 1월부터 음폐수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됨에 따라 버려지고 있던 음폐수 및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에 948억원을 투자해 에너지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시지역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을 시작했으며,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10개소와 음폐수처리시설 1개소를 설치하는 등 음폐수 육상처리를 추진 중이다.
도는 그동안 단순히 해양에 버려지고 있던 음폐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올해 경북 영천시에 영천과 경산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을 에너지화하기 위한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설치에 390억을 투입한다.
이어 경북 북부지역 9개 시ㆍ군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도 에너지화하기 위해 오는 2014년부터 558억원을 투입하는 등 음폐수 에너지화에 9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10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를 추진해 올해 1월부터 10개 시 지역은 물론 5개 군지역에서 종량제를 실시 중이다.
경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그동안 생활폐기물의 단순 매립ㆍ소각처리에서 발생을 원천적으로 감량화하고 발생된 쓰레기는 최대한 재활용 및 에너지화 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시행초기에 다소의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의 조기정착과 감량 및 재활용을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등 정책추진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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