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은행이 지난 1일부터 자동화기기 MS(magnetic stripe card, 마그네틱) 현금카드 사용을 제한했다.
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현금카드 불법복제 예방을 위한 것으로 금융당국 정책에 따른 사용제한으로 대구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는 2014년 2월까지 MS카드 사용제한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이어 단계적 제한율을 확대해 올해 8월부터 80%의 자동화기기에서 MS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2014년 2월부터는 모든 자동화기기에서 MS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2015년 1월부터는 MS 신용카드 사용도 불가능하다.
대구은행은 MS카드가 자기 테이프를 카드 뒷면에 붙여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복제가 쉬워 범죄에 악용되기 쉽다. 이를 보완한 것이 IC(intergrated circuit card)로 반도체 기반의 집적회로 칩을 카드 전면에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터 한국은행, 금융협회 등과 함께 ‘IC카드 전환 종합대책’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써 대다수의 카드 교체 작업을 이루었다”며 “아직 MS카드를 사용하시는 고객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고객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필수인 IC카드로 신속한 교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MS카드 사용제한 시범운영 기간은 대구은행 자동화기기 중 ‘IC/MS 카드 겸용 사용 가능기기’라고 명시된 스티커가 부착된 자동화기기에서만 MS현금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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