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OST가 연이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월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광고천재 이태백’은 전국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동시간대의 경쟁 드라마가 치열한 경쟁 구도를 그리며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광고천재 이태백’은 첫 방송 이후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한 채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태백(진구 분)이 과거, 여자친구 아리(한채영 분)을 잊기로 다짐하며 광고인이 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문제는 이날 방송에서 배경음악이 드라마 전반에 쉴새없이 등장해 배우들의 대사 전달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부자연스럽게 끊기는 음악 또한 배우들의 열연을 무색케 만드는 요인이었다.

가장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곳은 드라마 중반에 나온 음악의 전주부분이 타 드라마에서 들어본 듯한 느낌을 줬다는 것이다.

최근 OST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연출력, 배우의 연기와 함께 드라마의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광고천재 이태백’의 OST는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광고천재 이태백’의 OST가 드라마에 역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시청자 의견 수렴을 통해 드라마 흥행에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