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에서 처음으로 제주 한라봉 재배에 성공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주 한라봉보다 당도 2~3도 높은 제품으로 지난 2006년께 이상환(60)씨가 경북 경주시 천북면 일원농장 2500m²(750평) 비닐하우스에 경북 최초로 한라봉을 식재했다. 이씨는 상품브랜드를 ‘한약먹은 륙지봉’으로 등록해 판매하고 있다.

이씨는 올해 판매가격이 박스 포장 단위 3㎏에 평균 3만5000원, 5㎏ 평균 6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수량은 14과에서 6과까지 크기에 따라 다양하고 1과당 평균 무게는 250g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씨는 륙지봉이 한약과 미생물, 액비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잔류농약이 전혀 없고 진딧물, 응애약만 1년에 4회 정도 방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해 수확된 륙지봉은 결실기 일조량이 풍부해 과실 당도가 제주도보다 2~3도 높은 평균 17브릭스(brix)를 유지해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전했다.

가격 또한 타지역보다 박스당 5000~1만원 정도 높게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 2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씨는 생산량 90% 이상이 중간유통 없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출하하고 있고 올해는 경주시 브랜드 ‘이사금과일혼합세트’에 사과ㆍ배와 혼합 출하해 전량 주문이 완료된 상태하고 밝혔다.

한편 륙지봉은 최근 껍질에 함유된 ‘헤스페리딘’ 성분이 체내지방 축적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버릴게 하나도 없는 다이어트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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