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85)가 이달 28일 퇴위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바티칸의 추기경 회의에서 사임 발표문을 읽고 있는 베네딕토 16세(사진). 교황은 “신 앞에서 나의 양심을 거듭 성찰한 결과 고령으로 내 기력이 더는 교황직을 적절히 수행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퇴위 결심 이유를 밝혔다. 2005년 4월 19일 78세의 나이로 265대 교황에 선출돼 즉위한 지 7년 10개월 만이다. 교황의 사임은 1415년 그레고리 12세 이후 59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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