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CJ오쇼핑(035760)이 지난해 연간 매출 기준(K-IFRS 별도 기준)으로 GS샵(GS홈쇼핑(028150))을 추월하고 1위에 올라섰다.
CJ오쇼핑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0.4% 늘어난 1조77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88억원, 12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3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분기 상품 매출의 호조로 2011년 동일 기간보다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의류 등 유형 상품 판매 증가로 늘어났다”고 면서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처분이익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이번 고실적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고마진인 PB상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9일 CJ오쇼핑에 대해 홈쇼핑 3사 중 가장 돋보이는 중장기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홈쇼핑 3사 중 고마진 제품인 자체브랜드(PB) 상품 비중이 25%로 독보적인 수준”이라며 “해외사업부에서도 가장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기록, 동방CJ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지분법 이익도 2011년 212억원 적자에서 작년 92억원 적자, 올해 60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한바 있다.
김 연구원은 “CJ오쇼핑은 홈쇼핑 3사중 가장 우량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보유, 상장에 성공한 CJ헬로비전의 지분 53.9%를 가지고 있다”며 “또 신유통 채널로 부각 중인 모바일 홈쇼핑의 취급고가 2011년 160억원에서 작년 600억원, 올해 1200억원으로 고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J오쇼핑은 이날 실적과 함께 주당 20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7%이며, 배당금총액은 120억3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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