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JP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씨가 21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 박영옥 여사는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해 왔다. 김 전 총리 가족은 박씨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했다.

김 전 총리 측은 “고인이 고령으로 인해 통원치료를 받아왔고 김 전 총리는 부인이 별세하자 큰 슬픔에 잡겼다”고 전했다.

고인은 중앙정보부장과 9선 국회의원, 국무총리를 지내고 김대중ㆍ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이른바 3김 시대의 핵심정치인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해 온 김 전 총리 옆에서 60여 년간 그림자 내조를 해왔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모교인 구미국민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1년 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통해 김 전 총재를 만나 결혼했다. 지난 15일은 김 전 총재와의 64주년 결혼기념일이다.

고 박영옥 여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형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