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울지방경찰청, 3월부터 학교전담경찰관 확대 운영

-지난 해 11명에서 올 해 208명으로 대폭 증원…청소년범죄ㆍ학교폭력 업무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3월 새학기부터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 현장에 투입돼 학교폭력 예방 및 수사활동 등을 펼칠게 된다. 지난 해 11명에 불과했던 서울 지역 학교 전담경찰관은 올 해 208명으로 20배 가까이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은 3월 새학기부터 기존의 ‘학교지원경찰관(스쿨폴리스)’ 제도를 ‘학교전담경찰관’으로 확대 운영, 경찰관 1인당 평균 3.4개 중ㆍ고교를 맡아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제까지는 각 지역교육청에 소속된 학교전담경찰관 1명이 관내 학교를 모두 담당해왔다.

학교지원경찰관 제도는 청소년범죄 예방교육, 학교폭력 피해자ㆍ가해자 지원, 학교폭력 실태조사 등 학교폭력 근절을 목적으로 지난해 1월 도입됐다. 이번에 선발된 학교전담경찰관 208명은 학생, 교권, 학교시설 보호를 위해 학교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및 수사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208명 가운데 197명은 일선 경찰서에, 11명은 서울지역 11개 지역교육청에 배치돼 학교현장 지원활동을 한다.

학교에 상주하지는 않지만 학교폭력 관련 사안 처리, 상담, 예방교육, 학생 안전보호 등이 필요할 때마다 학교 현장에 출동한다. 학교에서는 근무복과 경찰장구를 착용하고 학생 보호활동을 한다. 이들은 경찰 여성청소년계 소속으로 청소년범죄와 학교폭력 업무만을 맡는다.

시교육청과 서울경찰청은 20일 서울경찰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전담경찰관 운영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교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