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태동기부터 문화부 업무 전담 … 게임 한류 이끈 숨은 공로자

박근혜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내정됐다.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유 내정자는 행정고시 22회 출신 관료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만 20여년을 근무하며 문화 산업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전담해 왔다.

특히 게임산업 태동기서 부터 적극적으로 산업에 육성, 게임산업 개발 5개년 계획 등을 진두지휘해 지금의 게임 산업의 토대를 닦은 대표적 인물 중 하나다. 지난 2002년문화산업국장 재직당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산업이 차세대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표적인 산업이 될 것이며, 세계 3대 게임 대국으로 성장할 것을 예견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육성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게임산업의 역기능 해소를 위한 업무를 2002년도 부터 편성하면서 실무에 능통한 관리자라로 평가 받았다.

최근 한류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류콘텐츠 투자를 위한 1조원 규모 펀딩 조성에 한 몫을 담당하면서 여전한 실무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업계는 유 전 차관의 내정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게임 산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인사가 내정되면서 보다 실질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하다. 특히 현행 게임산업 규제 해소와 산업 육성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한편, 유 전 차관은 지난 2010년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 당시에도 거절한 바 있어, 이번 내정 이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 주요학력 ▪ 서울대 무역학과 ▪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 주요경력 ▪ 문화부 행정관리담당관 ▪ 문화체육부 문화정책과장 ▪ 총무과장 ▪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 종무실 종무관 ▪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파견 ▪ 공보관 ▪ 문화산업국장 ▪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現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 現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

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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