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신항 개항을 대비해 화물자동차 주차시설이 턱없이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부지를 활용, 부족한 화물차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천발전연구원(연구원 임성수)은 ‘인천신항 개항을 대비한 화물자동차 주차시설 실태 및 공급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추진 중인 인천신항 화물자동차 휴게소는 약 510면 규모로 물동량 및 통행량 증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신항 품목별 처리 예상 물동량은 오는 2030년을 기준으로 컨테이너는 534만TEU, 잡화는 261만9000t으로 예상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 화물자동차 추정 통행량은 중형 5t 차량은 오는 2025년 하루 1026대, 2030년 하루 1435대로 추정됐다.
또 8t 차량 기준으로는 2025년 하루 641대, 2030년 하루 897대로 예상됐다. 컨테이너화물도 20t 기준 2025년 하루 1만27대, 2030년 하루 1만4630대, 40t 기준 2025년 하루 5014대. 2030년 하루 7315대 등이다.
이에 따라 인천신항 인접도로 화물자동차 교통량은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오는 2025년에는 최대 14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인천신항 주차장의 경우 장기적으로 물동량 및 화물차 통행량 증가세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천신항 인근지역이나 송도주변 지역에 이용가능한 공ㆍ민영 화물주차장도 전무하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인천신항 인접 지역 연수2동, 고잔동, 남촌동 등 3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동촌 부지가 적정 지역”이라며 “연수2동과 고잔동은 부지가 협소하고 생태보존 및 주거지 인근에 따른 민원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남촌동은 부지 규모가 20만9770㎡로 주거지와도 떨어져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따라서 남촌동에 오는 2030년 주차부족분 1209면을 충족시키고 휴게시설, 주유시설 및 정비시설 등을 확충할 것을 임 연구원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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