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국도변 자투리 땅이 ‘휴식공간’으로 바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6일 일반국도 확장과 선형개량공사 등으로 발생하는 구 국도 및 폐도를 사람중심의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활용키 위한 ‘구국도(폐도) 관리개선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국도 및 폐도 부지를 휴게소, 공원, 관광안내시설, 산책로 등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산국토청은 이후 각 사업 구간별로 설계 단계에서 구국도(폐도)가 발생하는 경우 지자체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협의․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특성에 맞는 구국도 활용계획을 수립해 설계에 반영한다.
부산국토청은 설계중인 경남 거창군에서 경북 김천시 구간(16.6km) 국도건설공사와 현재 시공 중인 울진군 구간(19.3km)의 국도건설공사구간에 이번 방침을 시범 적용한다.
이는 구국도 및 폐도가 산책로 및 화단조성 등으로 일부 활용된 사례가 있긴 하지만, 도로 기능이 약해지면서 자재 야적장, 쓰레기 불법 투기장으로 방치되거나 노점상이 점거하는 등 관리가 소홀해진 사례에 따른 조치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그동안 방치된 폐도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휴식공간으로 꾸며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도변 차량의 원활한 소통 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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