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지난해 말부터 하락세인 중국 위안화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단 평가에 중국 당국의 환율 정책이 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30일 중국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지난 주말 1달러 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은 전달보다 0.0092위안 내린 6.2208로 고시됐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10월 6.3위안대에서 계속 하락행진을 했으며 이달 들어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위안화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의 절상을 의미한다.
위안화 환율의 하락은 미국과 일본의 양적 완화정책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글로벌 핫머니(투기성 자본)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신화망은 그러나 지속적인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중국 상품의 수출 가격 경쟁력 저하 등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중국 정부가 환율 관리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중국 해관(세관)은 최근 핫머니 유입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필요할 경우에는 적절한 관리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무역 이외의 투기성 자금의 유입을 억제해 환율 하락 압력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여기에다 중국 경제 성장이 올해 1분기 7.7%로 저조한 것으로 나온데 이어 2분기에도 둔화세가 지속될 경우에도 위안화 환율의 하락 압력이 약해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화망은 또 전문가들이 2011년 연말 이후부터 외화 자금이 수차례 중국을 빠져나간 점을 주목하면서 머지않아 위안화가 평가절하 압력을 받으면서 자금이 대거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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