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이 디지털 캐릭터 고릴라 링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용화 감독은 5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프레스 쇼케이스 자리에 참석했다.
김용화 감독은 “링링은 최고의 몸값을 지닌 배우다. 링링을 탄생시키기 위해 들어갔던 돈은 한 120억 정도 된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 개인 사재도 포함돼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그는 이어 “고릴라라서 말을 잘 안들어 내가 원하는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링링은 실제 존재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나갈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내 안에 있는 모든 이성을 빼버린 순수하고 직관적이며 심플한 동물적인 모습을 끌어내려 했다”고 전했다.
김용화 감독은 그동안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국가대표’ 등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한국 상업영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스터 고’를 통해 전작들을 능가하는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미스터 고'는 한국 프로야구계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웨이웨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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