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올해 상반기 불공정행위 적발 건수는 감소했지만 그 행태는 더 악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ㆍ선물회사가 불공정거래로 의심되는 주문행위를 모니터링한 건수는 1만442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만576건)보다 30% 줄었다. 이는 증시 침체와 함께 대선 이후 정치 테마주가 잦아들고 정부가 주가조작 단속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불공정거래 건수가 줄어든데 반해 거래의 질은 악화됐다. 불건전 주문자에 대한 증권ㆍ선물회사의 단계별 예방조치 결과 수탁거부 비율과 수탁거비예고 비율이 각각 12.2%, 8.4%로, 지난해 9.1%, 7.9%보다 늘었다. 증권ㆍ선물회사는 불건전 매매를 반복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선경고, 서명경고, 수탁거부예고, 수탁거부 네 단계를 거쳐 제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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