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주식시장을 달군 제습기주가 장마철이 끝나가고 차익실현물량이 쏟아지면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위닉스 주가는 지난 4일 1만50원을 고점으로 현재 8000원 선이 깨졌다. 신일산업 주가도 같은 기간 17%가량 떨어지면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창 잘나가던 제습기주가 주춤한 것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은 지난 15일부터 위닉스를 24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신일산업도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6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습기 보급률이 10%대 초반으로 낮고, 고온다습한 기후 변화 등으로 제습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홈쇼핑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률 등 실적을 꼼꼼히 살펴본 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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