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악천후로 파행운영중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에서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공동선두를 이뤘다.케이시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일몰 전까지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해 폴터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지난 주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에게 패해 공동 준우승에 그쳤던 케이시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케이시는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9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친 폴터는 7번홀까지 2타를 잃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폴터는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3타를 잃었으나 파3홀인 7번홀에서 90cm짜리 버디를 잡았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7번홀까지 중간 합계 6언더파로 1타차 단독 3위를 달렸다.슬럼프 조짐을 보이던 필 미켈슨(미국)은 8번홀까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제프 오버튼, 브렌단 스틸(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성준(29)은 11번홀까지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22위, 양용은(43)은 11번홀까지 중간 합계 3오버파로 공동 34위를 각각 달렸다. 한다클래식은 강풍과 폭우로 파행운영돼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우승자가 탄생하게 됐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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