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헤지펀드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의 강연을 엮은 ‘억만장자의 고백(북돋움)’이 출간됐다.
이 책은 소로스가 자신의 고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설립한 중부유럽대학에서 닷새에 걸쳐 강연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이기는 패러다임’이란 이름으로 출간된 책을 개정증보했다.
소로스는 책머리에서 “독자적인 ‘사고의 틀’을 개발한 덕분에 돈을 벌 수 있었다”며 “인간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인간의 오류와 불확실성’을 꿰뚫어볼 수 있어야 투자나 사업은 물론 삶 자체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한다.
1ㆍ2장은 ‘소로스식 이기는 사고’의 바탕인 오류성과 재귀성 개념을 설명하고, 이를 적용해 금융 시장과 현재의 금융 위기를 분석한다. 3ㆍ4장은 ‘열린 사회’에 대한 소신을 밝힌 뒤 시장 가치와 사회 가치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과 도덕성 문제를 이야기하고 정치권력에 대한 견해를 내놓는다. 5장은 금융 시장을 역사의 산물로 파악해 국제 정치ㆍ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한편, 날로 위상이 높아지는 중국에 대한 시각을 덧붙였다. 6장은 이번 개정증보판에 새로이 추가한 내용으로 최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유럽 위기의 원인과 해법을 다뤘다.
소로스는 오늘날 우리가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적이 시장근본주의라고 주장한다. 소로스는 “시장근본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도덕 가치를 훼손한다는 것”이라며 “시장에선 누구도 도덕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이것이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사익 추구를 마치 진실 추구와 비슷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한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