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임원희가 노랑 모자를 썼다. 15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리얼’ 한 군생활을 담겠다는 각오로 시작된 새로운 시즌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배우, 가수, 운동선수, 셰프,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1명의 멤버들의 좌충우돌이 그려졌다. 특히 최고령 멤버인 임원희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이날 생활관 선임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교관의 지적을 면치 못해 선임을 상징하는 ‘노랑 모자’를 쓰게 됐다. 이때부터 그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호루라기를 불면 생활관 앞으로 튀어나와 교관의 지시사항을 듣고 생활관 장병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생활관에서 문제가 발생할 시에도 선임이 총책임을 져야했다. 그런데 임원희는 최고령인 나이 탓인지 시력, 청력이 좋지 않은 단점이 있었다. 거기에 부담감이 가중돼 교관의 말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했고 여러 번 버벅이는 모습으로 호된 지적을 면치 못했다.
이런 임원희를 재촉하는 분노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왔고 임원희는 그럴 때마다 식겁하며 밖으로 튀어나가는 모습이었다. 임원희에게 도움의 손길이 쏟아지기도 했다. 맏형의 고군분투를 안타까워한 김영철은 그의 ‘장남’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것. 스트레스 가득한 임원희를 돕기 위해 생활 물품 교체를 희망하는 동기들에게 “웬만하면 참아라”, “내 거랑 바꾸자” 라며 자체 물물 교환을 시도하는 등 임원희의 일거리를 줄여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 임원희는 미처 전자담배를 자진반납하지 않아 싸늘한 경고를 받아야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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