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1900선을 내줬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00포인트(-1.30%) 떨어진 1894.96으로 출발, 오전 9시 30분 현재 1891.4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28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전날(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 악화가 세계 증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1월 제조업지수가 51.3을 기록해 전달(56.5)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로, 기존 전망치(56.0)에도 크게 못 미친다.다. ISM제조업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는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비제조업 PMI가 53.4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하락세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다.
이처럼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경제지표가 악화되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3대 지수가 일제히 2% 이상 크게 하락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8%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2.28%와 2.61%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7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억원, 3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통신(-2.41%), 증권(-2.61%), 건설(-1.92%)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대형주들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8% 하락한 1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가 -2.65% 떨어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2.37%), LG화학(-2.36%), 현대중공업(-2.49%), POSCO(-1.53%) 등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86%), 기아차(0.19%) 등 자동차주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6.98포인트(-1.36%) 떨어진 506.64로 시작해, 같은 시각 506.85를 기록하고 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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