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이 화제다.
지난 1987년 한국 부산에서 출생한 쌍둥이 자매가 각각 지구 반대편으로 입양된 뒤 25년 만에 우연히 만난 사연이 공개됐다.
영화 같은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26세의 사만다 퍼터맨과 아나이스 보르디에. 이들 자매는 자신들의 스토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이며 지난 1월 21일 트윈스터스(TWINSTERS)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당시 자매는 생후 4개월 만에 각각 미국 버지니아주와 프랑스 파리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사만다는 단편 영화 등에 출연하는 배우로, 아나이스는 패션 디자이너로 각각 성장했다. 우연히 사만다의 영화를 보게된 아나이스의 친구가 소개해 아나이스는 자신과 꼭 닮은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결국 이들은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에서 만났으며 자신의 스토리를 책과 다큐멘터리로 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나이스는 “처음 문을 열고 사만다가 들어왔을 때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면서 “내 오른편에 그녀가 있었는데 움직일 수 없었으며 한동안 서로 쳐다보기만 했다”며 웃었다.
이어 “마치 린제이 로한이 주연한 영화 ‘페어런트 트랩’(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쌍둥이 자매가 캠핑장에서 만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쌍둥이 자매는 곧 자신의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겨 유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자금 모금을 시작, DNA 테스트 비용을 포함한 1차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만다는 “현재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2차 펀딩을 진행 중이며 총 8만 달러(약 8600만원) 목표액에 현재 2만 달러(약 2100만원) 이상 들어왔다” 면서 “DNA 테스트 결과는 이 다큐멘터리에서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우리나라 고아수출국 1위라더니”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가슴 뭉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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