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선미 기자] 정경순이 또 한 번 진실을 함구했다.9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진실을 알고도 함구했던 안성댁(정경순)이 명주(박현숙)에게 사죄했다.앞서 영희(송하윤)와 명주는 뒤늦게 자신들이 친 모녀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밤새 오열하며 괴로운 시간들을 보냈다. 20년이나 첩의 딸로 산 영희와 그런 영희를 구박하고 미워했던 명주는 모진 세월들이 가슴에 사무쳐 마음껏 웃을 수가 없었다.하지만 곧 기쁨도 찾아왔다. 명주는 20년만에 딸을 찾은 셈이었고 반지를 팔고 고기를 사오는 등 영희를 위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안성댁은 더 사색이 됐다. 20년 전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던 안성댁은 덕희(윤해영) 몰래 다시 아이들을 원래대로 돌려놨기 때문.
특히 안성댁의 아들 상민(이명훈)은 “20년만에 딸을 찾아서 그런지 아줌마 얼굴이 혈색부터 달라졌다”며 화목해진 가족들 이야기를 했다. 평화를 찾은 가족들의 모습에 안성댁은 차마 영희가 덕희 딸이라고 말할 수 없었고 처음 영희와 정희가 바뀐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며 눈물로 사죄했다.이후 안성댁은 “내가 입을 열면 20년 만에 찾은 딸을 또 잃어버리는 건데 어떻게 말을 하냐”며 입을 다물기로 결심했고 영희와 명주는 더 큰 비극에 빠지고 말았다.한편, 이날 명주는 덕희에게 복수를 결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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