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의 킬러콘텐츠 'FC매니저'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텐센트를 통해 오는 4월 10일 'FC매니저 모바일(중국 서비스명:FC족구경리 FC足球经理)'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VIP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를 거쳐 중국 서비스에 임할 계획이다.

'FC족구경리'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익히 알려진 게임에 속한다. 한국시장에서 연일 대박을 기록한 타이틀이라는 점이 앞서 수차례 보도되면서 덩치를 키워왔다. '오디션'으로 유명한 한빛소프트와 T3엔터테인먼트의 네임 밸류가 중국에서도 여전히 통하고 있는 점도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 중 하나.

중국 모바일게임 업계는 텐센트가 처음 론칭하는 축구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라는 점에서 'FC매니저 모바일'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관련 장르가 중국에서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둔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으로 축구 시뮬레이션 장르가 론칭돼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둔바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의 경우 텐센트와 경쟁 구도에 있는 회사 중 하나인 넷이지가 코나미의 축구시뮬레이션게임 '월드스타콜렉션'을 론칭해 중국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쏠쏠한 수익을 거둔바 있다. 때문에 그래픽퀄리티가 훌륭하고 유명 선수들의 초상권을 확보했으며, 보다 탄탄한콘텐츠로 무장한 'FC매니저 모바일'이 이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지 시장 전문가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 현지 전문가는 "중국 내에서 축구 열기가 워낙 높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퀄리티 있는 게임이 없어 신작에 대한 니즈는 분명히 있다"며 "텐센트의 네임 밸류에 한빛소프트의 개발력이 합쳐진다면 상위권 타이틀들과 경쟁해볼만한 잠재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최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RPG에 지친 유저들이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케팅 여하에 따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수 있는 타이틀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웹젠, 게임빌, 드래곤플라이, 넷마블 등 국내 회사들의 모바일 게임 타이틀들이 중국서 연이은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 국산 대작 게임이 중국에 론칭하면서 한국게임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한빛소프트와 텐센트는 오는 4월 10일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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