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KT가 알뜰폰 시장 진출설에 대해 “안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민단체 일각에서 황창규 신임 회장의 첫 작품으로 알뜰폰 진출이 예상된다는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6일 알뜰폰 시장 진출설과 관련 “진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 계열사에서 신사업 모색 차원에서 알뜰폰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것을 검토하기는 했으나, 기존 사업자들과 관계 등을 고려해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여연대와 통신소비자협동조합은 이날 KT의 알뜰폰 진출과 관련, 적극 반대하고 규탄대회를 여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황 신임 회장의 첫 작품으로 알뜰폰 시장 진출이 결정됐다고 주장하며 “경제민주화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 다음주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 등과 연계해 대기업 진출을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 연대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28개 알뜰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이통시장의 약 4.5% 수준으로, 이 중 SK텔레콤의 망을 임차해 서비스하고 있는 SK텔링크가 15%(37만 명), KT망을 임차하는 CJ헬로비전이 24%(59만 명)을 점유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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