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종합세 부담 은퇴생활자 月 이자지급식 ELS 적극 활용을
단기땐 금리+1.5%P 특정금전신탁 10년이상 장기저축보험은 비과세혜택 성장주보단 중소형 가치주 유망
출렁이는 금융시장.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다. 더욱이 올 한 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태세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그래도 틈새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 테이퍼링의 시행은 중장기적으론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불안하다고 안전자산으로만 운용하기보다 변동성의 틈새에서 기회를 찾아 시장금리 +α의 수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주가연계증권(ELS)이 재부각되고 있다.
ELS는 코스피200 같은 국내외 지수나 개별종목 가격 흐름을 토대로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수익을 돌려주는 파생상품이다.
“ELS는 증시 불안 때 좋은 투자대안”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조성만 팀장은 “개별주식에 연계된 ELS는 만기 손실 가능성에 노출되는 것들도 있지만, 주가지수에 연계된 ELS는 지속적으로 수익이 상환되고 있어 여전히 선호되는 투자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처럼 증시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주가가 떨어지거나 올라도 특정 구간 안에서만 움직이면 수익을 낼 수 있는 ELS가 좋은 대안이란 설명이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이 큰 고액 자산가나 매달 생활자금이 필요한 은퇴생활자들은 월 이자지급식 ELS를 활용하면, 이자소득 시기를 분산시킬 수 있으며 매월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성장주보다 중소형 가치주 투자가 유망”
KB국민은행 대치PB센터 신동일 팀장은 투자 기간을 짧게 가지면서 정기예금 대비 플러스 알파의 상품을 찾아야 하며, 비과세 상품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우선 3~6개월 단기상품으로 1년 정기예금 금리 +1~1.5%포인트 금리가 높은 특정금전신탁 상품의 활용을 주문했다.
또 2억원 이하 10년 이상 장기저축성 보험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 정기예금 등 금융자산이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물 투자로는 영원한 안전자산인 금에 주목해야 한다. 신 팀장은 “금값 상승에 무게 중심을 둔다면 보유 자산의 10% 선에서 분할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했다. 이어 “성장주보다는 중소형 가치주 투자가 여전히 유망할 전망이며 투자자금을 3~5회 나누는 분할매수 전략으로 주가 하락에 대응해야 한다”고도 했다.
“외화자산 보유고객 역외펀드 고려해 볼만”
외화자산이 많다면 역외펀드로 눈을 돌려보자. 외환은행 반포퍼스티지 서필희 선임 PB(프라이빗뱅커)는 “외화자산 보유 고객들은 환차익보다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을 기대하면서 투자하는 역외펀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화로 해외에 투자하는 것보다 설정과 환매일이 2~3일 정도 짧아 현금화가 더 빠르고, 수익이 실현되면 외화자산으로 환매되면서 외화를 보유할 수 있다. 환율이 오를 경우 추가적인 환차익도 기대된다.
조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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