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후보 경선 나서…여론조사 결과 발표 홍준표 경남지사 “야당 특검요구 그만할때 됐다”
[헤럴드생생뉴스]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9일 진주의료원을 다시 개원해야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장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뒤 첫 휴일을 맞아 홍준표 도지사가 폐업을 강행한 진주의료원을 다시 열어야한다며 공세를 편 것이다.
박 전 시장측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서부경남권 성인 남녀 800명(유효 응답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8%인 486명이‘재개원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재개원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27.8%(222명), ‘잘 모르겠다’는 11.5%(92명)에 그쳤다.
홍 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해서는 ‘매우 잘했다’(11.6%)거나 ‘대체로 잘 했다’(16.5%)로 긍정적인 응답이 28.1%이었다. 이에 비해 ‘대체로 잘못했다’(30.6%)거나 ‘매우 잘못했다’(22.8%)는 부정적인 답변은 53.4%에 달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6% 포인트다.
이 같은 결과는 홍 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서부경남 주민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정반대의 현상으로, 그 동안 홍 지사가 얼마나 실제와 다르게 여론을 왜곡하고 호도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박 후보측은 주장했다.
이와함께 박 예비후보는 10일부터 내달 첫째 주까지 30일간 경남지역을 두 바퀴 순회하며 민생을 살피고 도민과 소통하는 ‘박완수의 민생탐방, 두 바퀴 투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서 박 후보는 4대 권역별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주요 도시 간선도로에서 도민들과 스킨십을 유지하며 자전거 유세를 할 예정이다.
그는 민생탐방 투어를 끝낸 후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집대성한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8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판결에 따른 야권의 특검 요구에 대해 “특검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면 그 다음에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촛불들고 인민재판하자고 할것인가”라고 되물었다.
홍 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헌법상 사법제도를 부정하고 모든 것을 억지로 떼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국민들 마음이 떠나고 외로워지는 것이다.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특검은 검찰을 믿을 수 없어 애초부터 특검에 맡기든지 아니면 검찰이무혐의 처분했을 때 하는 제도”라며 “김용판 사건은 야당에서 수사를 잘했다고 칭송까지 한 사건을 재판결과 무죄가 선고되니 특검하자고 한다. 어이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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