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가 SKT를 3:2로 물리치며 세계 최강 자리에 올랐다.

지난 5월 8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미드 시즌 인비테인셔널 (이하 MIS)이 EDG의 우승으로 최종 마무리 됐다.

EDG는 SKT를 상대로 저격 픽을 준비, 철저히 준비된 전술을 수행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양 팀간의 5경기는 EDG의 필살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EDG는 경기 초반부터 미드라이너와 봇라이너, 정글러까지 함께 움직이며 SKT의 봇라인을 철저히 공략 킬을 먹음과 동시에 타워를 철거하며 초반을 지배한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라인전을 극복함과 동시에 정글러 이블린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타워 철거에 집중한 것.

봇라인 철거를 끝낸 EDG는 이후 미드라인에서 압박을 통해 또 한번 타워 철거를 가동. 빠른 속도로 두개 타워를 밀어버리며 게임을 빠른 속도로 전개한다.

이에 반해 SKT는 후반을 도모하기 위해 용스택을 챙기는 방향으로 게임을 풀어 나가면서 페이커의 한방에 이은 뱅의 마무리 전술에 모든 것을 건다.

그러나 이미 준비된 저격픽, 알리스타와 모르가나는 페이커의 르블랑을 철저히 봉쇄해냈고, 딜을 하러 들어오는 순간 모르가나의 실드나 알리스타의 분쇄를 통해 카운터를 칠 것임을 알렸다.

이로 인해 적극적인 딜을 할 수 없는 르블랑이 침묵하는 사이 EDG는 시비르의 사냥 개시에 이은 이블린의 광역궁극기 이후 모르가나가 진입해 폭틸을 넣는 방법으로 철저히 이득을 가져 온다.

SKT는 끈질긴 방어와 함께 후반까지 가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지만 마지막까지 냉철함을 유지하지 못한 채 결국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된다.

두 팀 모두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참맛을 일깨워준 결승전이었다.

한편, 경기에서 승리한 EDG는 상금 10만불을 획득하게 됐으며 정글러 클리어 러브 선수가 대회 MVP를 차지했다.미국 탈라하시=안일범 기자


탈라하시=안일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