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전국 최초 인사청문회 전면 실시’와 ‘활력인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주성영(56)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공약으로 약속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대다수의 공무원은 개혁 대상이 아니라 개혁의 주체다”며 “인사청문회와 활력인사 실시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대구시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명직인 경제부시장과 4대 공기업(대구도시공사, 대구시설관리공단, 대구도시철도공사, 환경시설공단)의 수장을 대상으로 단체장 임명(혹은 제청) 전에 시의회가 공개적으로 실시하는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시장은 청문회 의견을 존중하는 절차를 거친다는 공약을 약속했다.
주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공기업 개혁과도 맞아떨어지는 ‘인사청문회 전면 실시’ 공약은 ‘시민여론 반영, 공직투명성 확보, 고위공직자 책임감 고취’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예비후보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고 내정자는 해당 기관과 자신의 직무에 대해 고민과 공부를 하기 때문으로 부실경영과 정실인사 등 기존 지방공기업 폐해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지자체 인사청문회는 아직 관계 법령에 근거가 없는 까닭에 타 시도가 부분적으로 시도하는 데 그쳤고 대구에서도 지난 2007년 시의회가 도입을 건의했지만 시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주 예비후보는 “지자체 인사청문회 관련 법률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다”며 “법률개정 전에도 시장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시행이 가능하고 현 제도 내에서 최선의 시스템을 개발해 타 시도에 모범이 될 만한 ‘대구형 인사청문회’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활력인사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인사는 시장의 책임, 공무원은 시정의 주체라는 두 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인사는 전적으로 시장의 책임인데, 일부에서 대구 공무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데 공무원의 의식개혁은 시장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제도가 불충분해서 공무원사회에 활력이 없는 게 아니다. 운영의 문제로 시장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시장은 인사를 통해 공무원이 소신을 갖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업무의지와 성과를 인사평가 기준으로 삼고 인센티브 도입으로 기피·선호부서 및 소파벌주의를 타파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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