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댄싱9 시즌3' 방송 캡처
사진: '댄싱9 시즌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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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댄싱9 시즌3' 하휘동이 새로운 시도를 했다.1일 방송된 엠넷 '댄싱9 시즌3'에서는 히든카드 매치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레드윙즈 하휘동은 현대무용의 신 김주빈을 히든카드로 내세웠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두 사람은 '격, 무당을 바라보다'를 선곡했다. 아버지는 자식을 무당으로 만드려고 하고 자식은 거기에 반항하는, 신을 거부하는 것을 스토리로 잡았다.여기에 삼베 옷도 활용돼 마치 귀신을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 무대 의상만이 무려 1500만원 상당. 핵심 소품은 갓이었는데 하휘동에게 갓을 씌우는 순간 무속인이 되는 것이었다.먼저 멀리서 하휘동이 김주빈에게 달려가는, 이끌려가는 것으로 무대를 열었다. 하휘동은 신내림을 받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거기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표현했다.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달려가는 속도를 굉장히 빠르게 했다. '격, 무당을 바라보다(모화의 소 中)'가 무대에 전반적으로 깔리고 있었고, 하휘동은 표정이 묘했다. 김주빈이 갓을 씌우려고 해도 하휘동은 그것을 벗어 던져버렸다. 그러다 두 사람은 덤블링을 하며 요동치는 마음, 갈등을 표현했다.

"너가 자꾸 그러면은, 아이고 이녀석아 자꾸 그러면, 죽으려해도~ 아 죽으려해도 올라가지 못할 것이오..."라는 절규가 이어졌다. 아버지가 신내림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거였다. 하휘동은 얼이 빠진 얼굴로 갓을 이리 저리 들어보다가 다시 놔버렸다. 그러다 그 갓을 가운데에 두고 또 고뇌하는 마음을 그려냈다. 그러다 하휘동은 몸을 뒤집어 머리를 바닥에 대고 정면을 바라봤다. 무당 방울 소리가 들리자 갓에 조종당하는 듯, 신들린 듯한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무당이 가져가야하는 슬픔, 그걸 감내해야하는 데서 오는 부담감, 갈등 등은 그의 표정에서 잘 드러났다. 하휘동은 몸을 뒤집어서 정면을 보며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그의 스모키한 화장과 눈, 코, 입이 거꾸로 된 얼굴이 왔다갔다 하는 것, 입을 벌리고 있는 미묘한 표정은 울렁거릴 정도로 섬뜩하기까지 했다."세상을 찌르고 미친듯이 휘두르며 그 슬픔, 그 큰 슬픔, 그렇게 크나큰 크고 또 큰 슬픔을 억지 웃음으로 만들면 그 큰 슬픔을 억지 웃음으로 만들면"이라는 말이 이어졌다. 그리고 섬뜩한 웃음 소리가 들렸고 하휘동이 마지막에 갓을 쓰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미묘하게 웃고 있지만 울고 있는 듯 했다.이번 대결에서 레드윙즈 하휘동-김주빈은 95.1점을 획득하고, 블루아이 김기수-김혜경은 95.1점을 얻어 동점을 기록했다. 한편 결과적으로 레드윙즈는 히든카드 매치 두 번째 대결에서 6.6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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