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이 지하철로 갔다.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키스와 사랑의 상관관계' 6화에서는 소정우(연우진)가 뭔가를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정우는 키스공포증을 극복한 기수(알렉스)를 떠올렸다. 기수는 사람도, 입술도 결국 움직이게 하는건 마음이라는 말을 남겼다. 정우는 그 말에 힘을 얻어서 자기도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지하철로 갔다.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는 말이 들리자 그는 뒷걸음질을 쳤다.정우는 지하철 사고의 기억이 되살아나 괴로워했다. 그러다 지하철 문이 열렸고 용기를 내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그 시각, 고척희(조여정)는 정우와 무엇을 먹을지 검색을 하고 있었다. 그에게 연락이 없자 척희는 전화를 걸어 그에게 따질 생각이었다. 그러나 전화기 반대편에선 살려주라는 말이 들렸다.그녀는 놀라 지하철로 뛰어갔고, 정우는 지하철 의자에 쓰러져 누워있었다. 그는 집에 가서 좀 눕고 싶은데 발이 안떨어진다며 힘들어했다. 지하철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다가 너무 무리를 했던거였다. 척희는 정신이 없는 그를 일으켜 앉히더니 "소 변, 소정우!"라고 불렀다.
그래도 소용이 없자 그녀는 "양념통닭! 전교 1등! 영도다리!"를 외쳤다. 그러자 그가 눈을 떴다. 척희는 "죽으려면 그냥 한 순간에 죽더라고. 예고도 없이, 기척도 없이. 우리 엄마 돌아가셨을 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장지에서 도저히 발이 안 떨어지더라. 지금 너처럼.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는지 알아?"라고 물었다.그러더니 "양념통닭 이라고 외쳤어. 묘지가 떠나가게. 그 다음엔 전교 1등! 그 다음엔 영도다리! 그렇게 막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뱉고 나니까 그제야 좀 발길이 떨어지더라"라고 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땐 그냥 여기 지나면 뻥뻥 뚫리겠지, 도착하면 우동이나 한 그릇 사먹어야지 하면서 즐거운 생각이나 하고, 좋아하는거나 떠올리면서 그렇게 버티는거라고. 그녀는 로또 1등, 오소부코, 성공보수, 가정 파탄 등 좋아하는 것들을 더 읊어댔다. 어느새 정우도 난중일기, 벽년해로, 변호사님, 엄마 김치, 걸스데이, 계란말이, 박하사탕 등을 말하며 척희 손을 잡고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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