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아이벨르헤어과’ 취업 100% 화제

현장중심 교육시행 미용사관학교 대학 · 기업 우수 인재선발이 비결

국내 최초로 교육부 인증을 받은 ‘기업브랜드 학과’가 졸업생 100% 취업을 달성해 화제다. 청년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기업과 대학이 결합한 ‘취업과 일자리 창출’ 대표 사례로서 주목된다.

주인공은 14일 제1회 졸업식을 갖는 경인여대 ‘아이벨르헤어과(전 쟈끄데상쥬헤어과)’ 졸업생들이다. 이들 졸업생 전원(32명)은 졸업 후 준디자이너로 취업하는 ‘작은 기적’을 일궜다.

경인여대 아이벨르헤어과는 학교와 아이벨르가 손을 잡고 개설한 과다. 국내 처음으로 교육부로부터 기업브랜드 학과로 인정받았고, 현정부 일자리 창출과 전 세계로 확산되는 한류문화 콘텐츠에 발맞춰 개설됐다. 이 학과는 특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프리미엄 헤어살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 과의 첫 번째 졸업생이 100% 취업한 것은 산ㆍ학 연계 시스템의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기업브랜드 학과는 기업의 브랜드를 걸고 대학과 기업이 학생 선발 과정에서부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하고, 기업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따라서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유효한 시스템이다. 경인여대 아이벨르헤어과 역시 이 같은 과정을 거쳤다.

아이벨르헤어과는 대학에서 2년간의 수업 이수를 스태프 근무 경력으로 인정하는 데다 졸업 후 프리미엄 헤어살롱에 준디자이너로 100%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용의 길을 걸으려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학생 선발ㆍ교육ㆍ취업 등 교육과정 전반을 아이벨르가 학교와 공동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벨르 본사의 교육팀과 현장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점장들이 출강, 스태프가 받는 2년간의 교육을 강의실과 실제 살롱에서 실습을 통해 실시한다. 이 같은 현장 중심의 ‘미용사관학교’ 운영에 맞춤형 인재 선발이 어우러진 것이 100% 취업 성공의 비결인 셈이다.

봉수완 졸업생은 “보통 미용학과를 졸업하고 취업해도 2~3년 동안 스태프 과정을 다시 하게 되는데, 아이벨르헤어과는 입시 경쟁률이 월등히 높지만 일단 들어오면 그 과정을 모두 학교에서 마칠 수 있다”며 “배운 내용을 매 학기 현장 실습을 통해 복습할 수 있어서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취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고질적인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업계에서 미용산업 성공의 핵심인 우수 인력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학교의 운영 시스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진수 아이벨르 대표는 “아이벨르헤어과는 교수진과 커리큘럼, 교육 환경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의 미용학과라고 자부한다”며 “졸업생들은 머지않아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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