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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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채시라가 결국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에서는 현숙(채시라 분)이 과거 ‘목도리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억울한 누명을 벗는 통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스승의 날 특집 인터뷰에 미숙을 섭외하기 위해 미국에 살고 있는 그와 전화통화 연결을 했다.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는 미숙에게 현숙은 “내가 아직도 그 일을 잊지 않았다는 거. 그냥 알려주고 싶어”라며 “앞으로 살면서 불행한 일 겪을 때 마다 날 떠올려주면 좋겠다. 네 자식이 아프거나 다치거나.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 가슴 찢어질 때마다 날 떠올려. 내가 흘린 피눈물이 너한테로 간 거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현숙의 말에 화가 난 미숙은 “그래. 장난으로 내가 훔친 거고 너한테 팔았다. 너가 선생님한테 선물할 줄 몰랐고 다시 바꾸러 갈 줄 몰랐어. 내가 훔쳤어”라며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비로소 30년 만에 현숙이 퇴학당한 비밀이 속 시원하게 밝혀진 것이다.

그동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현숙은 고등학교 때 목도리를 훔친 이유로 퇴학을 당한 과거를 원망했다. 절대 훔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범인으로 몰았고, 현숙은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자신의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했다. 현숙은 미숙의 자백으로 인해 드디어 퇴학 무효 처분을 받았고, 여름에 있을 검정고시 준비를 하면 명예졸업장을 준다는 제안을 받았다. 학교 밖을 나온 현숙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고등학교 시절 자신과 재회하면서 “나 퇴학 아니래. 너무 신나. 나 퇴학 아니야”라며 환호했다. 가족들 역시 현숙의 퇴학 무효 처분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 순옥(김혜자 분)은 “김현숙 씨. 날 용서해주세요. 내 딸 이제 도둑질까지 하는 구나 우리 다 같이 망가지자. 어디까지 가나보자 그랬다”라며 미안함을 전했고, “내가 엄마로서 널 믿고 응원해줬어야 하는데 어떻게”라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현숙을 가족들은 응원했다. 응원 덕분에 현숙은 요리 강사로서 새로운 삶을 꿈꿨다. 억울한 사건으로 고등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현숙은 30년 만에 누명을 벗었고, 엄마 순옥에 이어 요리 학원을 스스로 성장시킬 것을 다짐했다. 종영을 단 1회 앞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드디어 현숙의 누명이 깨끗하게 밝혀졌다. 억울함을 벗고 새로운 인생을 예고한 현숙과 안국동 가족들은 파란만장한 삶을 해피엔딩으로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아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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