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경기회복이 여전히 어려움을 보이는 가운데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생산과 투자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탄력적인 경기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의복 판매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가전제품 내구재 소비가 0.5% 늘어났고, 의복등 준내구재는 3.5%,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1.5% 증가했다.

전월대비 소매판매 증감율은 올들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 엇갈린 신호를 보내왔다. 지난 1월에는 2.8% 감소했으나 2월에는 2.6% 증가로 반전됐고, 3월에는 다시 0.5% 감소로 돌아섰다 4월에는 다시 1.6% 증가로 반전된 것이다.

그만큼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기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0.8% 줄었다. 건설기성도 2.6%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저금리와 저유가 등에 힘입어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이 위축되면서 생산과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경기 등 대외여건이 여전히 불투명해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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