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중국이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의약품 시장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단 분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체 인구(14억200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억3200만명(9.5%)에 달한다. 중국 노인 인구는 10년 새 3100만명이 증가했다. UN에 따르면 중국의 노인인구는 앞으로 2030년 2억3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노인 인구가 연평균 3.9% 급증하면서 2025년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14%를 넘어서며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5년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KDB대우증권은 내다봤다.

고령화는 곧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여 의약품 시장 성장을 가져온다. 실제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0년 7560억 위안에서 올해 2조3560억 위안으로 연평균 25.3% 성장했다.

특히 중국 1인당 공공 보건비는 2009년 1289 위안에서 올해 2673 위안으로 연평균 13.3% 성장했는데, 앞으로 중국 정부의 신의료보건시스템 개혁이 지속되면 이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송홍익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약주 매출액은 2003년 630억 위안에서 지난해 3590억 위안으로 연평균 17.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제약주는 연초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도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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