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지원 예산 삭감 문제로 영화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부산영화제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독립ㆍ자율성 보장을 위한 특별법의 발의될 예정이다.
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재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부산국제영화제 및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마켓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사업의 추진도 명시될 예정이다.
배재정 의원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산지원 심사과정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8.31점을 받아 1등을 하고도 지원액이 삭감됐다”며 “더군다나 그 이유가 정치적인 외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특별법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이 준비 중인 ‘부산국제영화제 및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국가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지원하는 지원금의 총액을 매년 확대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야 하며 △국가와 부산광역시는 국제영상콘텐츠밸리 조성을 위해 의무적으로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이 법안은 국회 법제실의 심의를 거친 뒤 유관기관, 관련 단체,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초쯤 발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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