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호주 출신 프로골퍼 제이슨 데이가 U.S.오픈 2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이슨 데이는 20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파70·7,526야드)에서 열린 U.S.오픈 2라운드 마지막 홀인 파4 18번홀 그린에 입장하던 도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지병인 어지럼증세가 도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제이슨 데이는 마지막 홀 2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보낸 뒤 급경사 그린에 오르던 중 비틀거리며 쓰려져 홀 주변에 움집한 수많은 갤러리들을 놀라게 했다. 급경사로 발을 헛디뎌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지럼으로 5분여 동안 쓰러진 채 의료진이 올때까지 캐디의 보호를 받았다.
제이슨 데이는 의료진의 응급처지 후 일어났지만 불안정한 동작을 보이며 스스로 걸어 벙커샷까지 마치고 두퍼트 만에 홀아웃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로써 공동 5위에서 한단계 내려앉은 채 3라운드를 앞뒀지만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제이슨 데이는 평소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다녔으며, 이번 대회 출전 전에는 주치의로부터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제이슨 데이의 동반 플레이는 토털 5언더로 경기를 마친 미국의 새로운 희망인 조던 스피스와 남아공 출신 저스틴 로즈였다. 2라운드 경기 결과 스웨덴의 헨릭 스텐슨이 조던 스피스와 동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메이저 무관을 탈출할지 주목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1라운드 10오버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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