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중국, 태국 이어 글로벌 론칭 준비 - 게임 넘어 거대한 브랜드 산업 첨병 목표
스마트 모바일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그 영향력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이와함께 점차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역시 그 자체가 IㆍP나 브랜드를 알리는 미디어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제 컴퓨터나 TV보다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더욱 많이 접하고 있는 실정. 이런 미디어로서의 모바일게임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모바일게임사 지오팝스가 개발한 '패션왕 뚱'은 이런 매체로서의 모바일게임의 역할과 IㆍP의 영향력을 제대로 보여준 최적의 사례다. 지오팝스는 '디자인 설'이 창조한 국산 캐릭터 '뚱'을 기반으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태국에 게임을 론칭했다. 중국의 경우 링타이거를 통해 중화 200만 위안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과 iOS, 주요 이통 3사 마켓, 360, 바이두 등과 제3자 마켓에 론칭하게 됐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뚱' 캐릭터는 13년 전 만들어져 자체 브랜드 구축으로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 전지역에서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3년 '디자인 설'이 개발한 캐릭터 '뚱(Ddung)'은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캐릭터이다. 지난 '서울 캐릭터ㆍ라이선싱페어 2014'에선 홍콩 백화점 20여 곳과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뚱 브랜드샵' 운영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뚱'은 국내 캐릭터 중 원작 애니메이션 하나 없이 캐릭터 브랜드만으로 글로벌 성공을 거둔 전무후무한 사례로 꼽힌다. '뚱'이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의 경우 되려 해외의 투자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오팝스, "모바일게임은 매체다" 지오팝스는 2014년 문을 연 신생 개발사다. 초기 2인의 개발자로 작은 오피스에서 문을 열었다. 모바일게임 개발과 창업이 처음이었던 이들은 무엇보다 발로 뛰며, 묻고 또 물어가며 게임을 개발했다. 초기, 특히 인디게임 개발자 모임인 '인디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지오팝스는 모바일게임이, 생활형 디바이스인 스마트모바일에서 품고있는 새로운 가치에 주목했다. 이전 로비오의 경우'앵그리버드'가 히트를 하면서, 자사 게임 캐릭터의 신속한 머천다이징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캐릭터 산업의 8%가량을 점유했다. 이는 전에 없던 강력한 현상이었다. TV에도 나오지 않고 애니메이션 하나 없는 캐릭터가 일약 머천다이징 시장의 스타가 된 것이다. 지오팝스의 시선으로 게임은 이미 모바일 안에서 하나의 매체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었다. 지오팝스는 이런 게임의 가능성을 간파하고, 파트너가 되줄 주인공을 찾았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국내 차세대 글로벌 IㆍP로 급부상중인 '뚱'과 만나게 됐다. '뚱'이라는 캐릭터는 '디자인 설'이 개발한 자체 캐릭터이다. 2003년 탄생한 장수 캐릭터이지만, 초기 몇년동안은 한해 매출이 고작 1천만원 정도였다고 한다. 원작사인 '디자인 설'은 싼값에 '뚱' 캐릭터의 판권을 사려는 시장 기조에 맞서 지난 기간 꾸준히 '뚱' 캐릭터를 개발하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 와중 중국에 불법으로 도용된 '뚱' 캐릭터 티슈가 1억 장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디자인 설'은 이런 '뚱' 캐릭터의 중국 상표권 등록을 2007년 성공해 정식 라이센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오팝스는 이런 뚱이 캐릭터의 파괴력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IㆍP, 캐릭터 산업과 연계된 모바일게임의 파괴력을 실감하게 됐다. 캐릭터 개발사인 '디자인 설' 역시, 자신들의 캐릭터 브랜드화에 모바일게임이 하나의 매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 것에 매우 놀라워 하고 있다.
'패션왕 뚱' 쉽고 사랑스런 IㆍP와 게임성 '패션왕 뚱'은 지오팝스가 개발한 스테이지 형식의 독특한 퍼즐게임이다. 유저는 디자이너 지망생 '뚱'이를 도와 3매치의 기본룰에 미션별로 다양한 옷을 만들어 판매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뚱'이 캐릭터는 특히, 중국ㆍ태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뚱'이의 브랜드 파워에 쉽고 아기자기한 게임성이 더해지자 그 시너지는 더욱 커졌다. '패션왕 뚱'은 2014년 11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 2015년 2월, 24만 다운로드라는 작지만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 '패션왕 뚱'의 메인 게임은 3매치의 퍼즐을 통해 옷을 만들고 판매거나 패션쇼에 참여하는 것이다. 단순 퍼즐이지만 목표 자체가 다르다. 이는 단순한 점수경쟁이나 미션 클리어 이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의상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해당 미션을 클리어하면 클리어 수준별로 별을 얻게 된다. 이는 별시스템으로, 추첨이벤트와 랭킹이벤트에 참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패션왕 뚱'에는 퍼즐게임 이외에도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미니게임이 함께 준비돼 있다. 먼저, 뒤집어진 카드 속에 같은 모습을 한 뚱이 캐릭터를 시간 내에 찾는 미니게임이 있다. 보상으로 골드가 주어지며 3시간 단위로 반복해서 즐길 수 있다. 중간에 클리어를 하지 못해도 완벽 클리어 전까지 반복할 수 있다. 다음은 수영을 하는 '뚱'이를 빠르게 연타해 수영장을 건너는 미니게임이다. 역시 골드를 획득 할 수 있으며, 3시간 단위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지막은 날아다니는 상자를 정확히 터치해 일정량 이상 부수는 게임이다. 미니게임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양쪽에서 날아오는 상자를 터치해 부숴야 한다.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얼음을 부술 경우 상자를 부숴 모은 게이지가 소모돼 클리어하기 어려워진다. 최고 난이도의 게임인 만큼 골드와 루비를 모두 획득할 수 있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지오팝스 ● 대표자 : 박영남 ● 설립일 : 2014년 6월 ● 직원수 : 6명 ●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및 캐릭터 개발 ● 대표작 : 패션왕 뚱 ● 위 치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07 성도빌딩
★ 강점 '뚱'이라는 강력한 IㆍP를 기반으로 국내와 중국, 태국에 진출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음. 모바일게임의 미디어적 역할을 인지하고 모바일게임과 캐릭터 산업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바이어들에 지목도가 높아지고 있음. 게임과 캐릭터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차곡차곡 개발과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쌓고 있는 준비된 신예. 새로운 캐릭터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아트적 능력이 뛰어나, '패션왕 뚱'에 이어 차기작 등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개발사
"모바일게임으로 디즈니 넘는 캐릭터 브랜드 만들 것"
● '패션왕 뚱'의 주요 유저층과 재미요소는 -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여성 유저들이 가장 많다. 특히, '뚱'이를 아는 유저들이 많이 찾았다. 디자이너 '뚱'을 중심으로 퍼즐과 다양한 미니게임을 넣은 시스템이 중심이다. 굳이 친구에게 요청하지 않아도 아기자기한 게임을 통해 게임머니와 하트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상점 기능과 옷을 얻고 판매하고 에누리 하는 방식 등 섬세한 게임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 성공의 롤모델이 있다면 - '앵그리버드'가 성공을 거두고 나서, 이후 국내 머천다이징 시장의 8%까지 장악했었다. 이는 전에 없는 진기록이다. 이는 모바일게임이 이미 매체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와함께, 개발사인 로비오가 가장 먼저한 것이 바로 매뉴얼 작업이었다. 캐릭터의 머천다이징을 위해선 세부적인 매뉴얼이 필요하다. 파생 상품을 위한 계절별, 색상별, 감정별 분류가 있어야한다. 캐릭터성과 모바일게임의 매체력, 그리고 치밀하게 준비된 매뉴얼을 통해 성공적인 캐릭터 산업을 이끌고 싶다.
● 앞으로의 계획은- 장기적으로 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물론 게임만 만드는 회사가 되고 싶지는 않다. 게임과 함께 캐릭터 사업을 좀 더 제대로 해보고 싶다. 디즈니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도 하나의 상품에서 시작해 디즈니라는 거대한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런 큰 그릇을 만들어 보고 싶다.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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