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강소라에게 기댔다.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는 16회 '건우야 사랑해'가 방송됐다.건우(유연석)는 시무룩하게 힘이 쭉 빠진 채로 계단에 앉아있었다. 정주(강소라)는 그의 뒷모습만 바라보고도 그가 어떤 맘인지 어느 정도는 헤아릴 수가 있었다. 그래서 조용히 건우 곁에 가서 앉았다.건우는 자기 옆으로 붙어 앉은 정주를 보더니 이내 고개를 떨궜다. 정주는 지금 건우 마음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 것 같아서 무엇에 지금 이렇게 풀이 죽어있는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주는 그냥 건우 옆에 있어줘야 할 것 같아서 그의 옆자리에 앉았던 것 뿐이었다. 건우는 정주가 자기 옆에 와 준 것만으로도 힘이 됐고, 아무 말도 묻지 않고 그저 곁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위로가 됐다. 그래서 그녀를 꼭 안아줬다.
정주는 어떻게든 힘이 돼 주고 싶어 그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계속 같이 있어줬다. 다음 날 아침, 송정근(이성재)은 "니 형수가 제주도 떠나서 일본서 지내는거 이해해줬다"라고 말했다. 건우는 그 말을 듣자 바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건 건우가 더 이상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같았다.그리고 갑자기 건우는 "형, 형은 형수를 위해서 형 남은 인생을 다 버릴 수 있겠어? 아니, 세상에 그런 말도 안될 것 같은 사랑도 혹시 있을까 싶어서. 내가 할 수 있을까싶지만 난 왠지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그 시각, 건우의 아버지가 '맨도롱 또똣'으로 갔다. 정주는 그를 보자 반가워하며 목인사를 하고는 오늘 점심 메뉴가 끝내주게 맛있다면서 괜찮으면 식사를 하고 가라고 권했다. 건우의 아버지는 말 없이 미소를 짓더니 어느새 '맨도롱 또똣'으로 들어와 있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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