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SK가 최태원 회장의 실형 확정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호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27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6.35% 오른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법원 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주가는 전날 SK가 235만주(4195억원)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기로 밝힌데 화답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주가는 순자산가치대비 할인율이 47%에 이를 정도로 저평가 돼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 재평가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역대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긴 시간 수감생활을 보내게 됐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구속된 상태에서 이번 상고심에서 징역 3년 6월이 확정됐다. 최근 대기업 사건 가운데 가족이 함께 수감생활을 한 사례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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