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차승원과 조민기가 이연희의 생사를 두고 두뇌 싸움을 했다. 7월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극본 김이영)'에서는 능양군(김재원 분)을 이용해 반정을 일으키려는 김자점(조민기 분)과, 그에게서 자신의 사람과 정명(이연희 분)이라도 지키려는 광해군(차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김자점은 정명이 광해를 지키기 위해 강주선(조성하 분)의 장자 강인우(한주완 분)과 혼인을 하려는 것에 크게 못마땅해 한다. 결국 정명을 포섭하지 못한 그는 여정(김민서 분)을 이용, 정명을 중독 시키고 납치를 한다. 같은 시각 능양군은 대신들에게 '관형형배'라고 적혀 있는 광해의 서찰을 보며주며 광해가 오랑캐와 내통하고 나라를 넘기려고 했다며 누명을 씌우고, 모든 것을 바로잡자며 본격적으로 반정 준비에 나선다.
정명을 손에 넣은 김자점은 정명의 옷고름을 떼어 인목대비(신은정 분)을 찾아갔다. 김자점은 미소를 띈 얼굴로 정명의 옷 고름 인목대비에게 보이고, 인목대비는 이를 보며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김자점은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은 인목대비를 협박하러 온 것이 아닌 양해와 협조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능양군이 어좌를 훔치면 재가하라고 말하는 김자점. 그래야 백성들에게 보기 좋은 그림이 된다고 말한다. 인목대비는 이에 찬성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김자점은 "그리하면 공주마마는 무사히 돌아올겁니다"라며 인목대비를 진정시켰다. 또한 김자점은 "협박이 아니라 협조를 구하는 일임도 새겨듣는 게 좋을 것입니다. 반드시 마마의 재가가 필요한건 아니니까요. 여차하면 마마도 공주처럼 사라지게 하고, 모든 죄는 주상에게 덮어씌우면 그만입니다"라며 인목대비를 협박했다. 한편, 광해는 이런 김자점의 술수를 모두 꿰뚫고 있는 듯 했다. 김자점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그였으나, 광해는 능양군의 무리에게서 정명과 자신이 세운 화기도감의 장인들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수를 두는 모습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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